




🐢🍁🍁
오늘 괴산군 연풍면에 왔습니다.
연풍은 조선 시대 연풍현으로 어엿한 고을이었고
연풍동헌 객사는 오가는 관리들의 여인숙이 되었습니다 🍄
이 중에 현종 때인 1658년에 들른 인물로
구당 박장원((1612년(광해군 4) ~ 1671년
(현종 12) • 당시 상주목사)) 이 있었고
그가 지은 시가 전해 읍니다
🐢🐚🐝
過延豐 倒用身字
연풍에서 저녁에 적다 🐦박장원 🐤🐞🐋
路異 延豐縣。
길이 달라 연풍에 왔네
愁登 鳥道頻。
수심 속에 자주 조령 오르네
非關 趨吏事。
공무로 오가는 게 아니고
急爲 拜慈親。
어머니를 뵙기 위함이네 🐎
錦樹 迎霜早。
가을 단풍에 서리 이침이여
黃花 浥露新。
들국화는 이슬 젖어 새롭네
經過 自秋色。
길은 온통 희게 서리 덮였으니
役役 愧吾身
힘들구나 서릿길 밟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