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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 순조 때의 묵객 황반로(1766~? 상주 출생 1789년 생원 입격)는 1825년 울산 동구에 있었던 남목 목장을 찾아와 이런 시를 남겼습니다. 🐒
이 시의 윤友는
울산 화봉동 사청 마을 출신의
윤병항(윤병이의 형 1773~? 진사 입격)이며 🍄
이 시의 앞뒤 작으로 어풍대와 이수삼산이 있어
울산 所作임을 알려 줍니다.
또 목장 안에 목마대가 있었으니
현재 술바위산 으로 추정됩니다
🐇🐲💐贈尹友 宗範
벗 윤병항에게 🍁 황반로 작 🍃 이양훈 역 🔮🍵🍺
靑山羇鶴 病低回。
청산 학을 타고 낮게 날아
九月新登 牧馬臺。
9월에 처음 올라보는 남목 목마대
海國凮流 東道主。
해국 절경에 풍류 주인 되었구나
江樓月色 五更盃。
달 밝은 누각에서 오경에 마시는 술이여 🐢
少日親朋 添雪鬢。
젊은 때 부터 안 소시쩍 벗은 흰머리 되었네
千年古國 入秋懷。
천년 옛나라 가을 감회는 무궁해라
相看暮境 須行樂。
벗이여, 늘그막에 함께 잘 놀아야 좋네
何必離絃 黯黯催。
하필 거문고를 잊고 못 가져 와
그것이 안타까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