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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이요루

🍏🍒
오늘 단양에 왔습니다

단양동헌의 유명 누각 이요루二樂樓는
자취 없고 시문만 전해 옵니다 🍏

이요루기를 김일손이 썼고 여러 묵객들의 시판이 걸려 있었는데 그 중에 이퇴계의 숙부인 송재 이우(1486~1521 관찰사)의 시도 있었습니다        

🍑🍏 丹陽 二樂樓 🍒 이우 🍊🍌

樓高上與 嶺雲齊。
누각은 높고 영운은 가지런하니

東盡扶餘 地一倪
단양은 동쪽 깊은 곳 변지일세

松爇龍煤 今錫貢
솔숲 사이 연기 나는 곳 주석 광산이고

壁鉤瑢額 昔留題 🐥
누각벽에 걸린 시들은 옛사람 행적

黃楊落落 閏前長
황장목 낙락장송 아득히 펼쳐있고

山芥稜稜 雪後萋
눈 녹자 산나물이 지천이다  

邃壑陰雲 催日夕
깊은 골 흑구름은 낮이 밤인듯

怪禽無號 駭聞啼
짐승소리 갑자기 들려 놀라게 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