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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락역

🍎🍊경북 북부 풍기의 사과밭 입니다
바알간 가을 사과가 농민의 훈장 입니다 🍅

소백산 죽령 아래 이 사과밭 을 찾아간 것은 이 주변의 옛 창락역 역터를 찾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

창락역은 조선 전국 500여 역 중에 가장 중요한 역 으로서 하루 5천여 명이 찾고 묵었습니다🍐

창락역을 찾은 인사 중에 퇴계 이황도 있었습니다 🍇

1555년(명종 10년) 55세때 퇴계는 성균관 대사성에 제수되었지만 신병으로 사퇴하였으나 윤허가
내리지 않아 마침내 상경하여 임금에게                                 사은하여 사퇴하고 고향 안동으로 내려올 때
이 창락역에서 묵었습니다

🍆🍔창락역에서🎃 이퇴계🎴🍋

乘涼曉向 昌樂郵
가을철 서늘한 새벽의 창락역이여

竹嶺峨峨 公館幽
죽령은 아름답고 그속에 역 객관은 그윽해라

掃地焚香 病枕孤
객사 전패에 분향하고 병으로 돌아누운 외로움

餐風咽樹 寒蟬稠
식사 후에 들리는 안개 속의 늦매미 소리  🐜

古歎畏塗 苦難行
신음 소리 방에 가득한 이 고난행이여

今嗟散材 誤見收
부족한 이 몸의 잘못 견해를 거두리다

聖恩寬大 儻憐許
다행히 관대하신 성은은 이 잘못을 용서했네

歸趁赤葉 黃花秋
귀가길 단풍 속에 국화만 만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