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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

🍊🍏
사랑하는 여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스스로 목숨 끊은 K의 집.

K가 여인을 위해 심은 온갖 꽃나무는 봄마다 흐드러지게 꽃나무는 피고 가을이면 낙엽집니다  🍒

여인이 죽은 뒤,
곰곰 생각하다가 목숨을 끊고 만 K 🍐

너무 사랑하면 그럴 수도 있다 여겨집니다

그간 계절은 십 수 회 바뀌고
가신 임은 어디에....

최근 이 빈 집에
사람 소리기 들린다 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 K의 빈 집 🍄 이양훈 🌠⛄

귀신이 있는가
빈집에 인기척 있네

한이 맺히면
귀신도 찾아오나

옛 집은 그대로인데
가을만 무성하구나

눈보라 치는 날
다시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