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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운산 보타암(주지 보타)에 왔습니다
보타암에는 가을이 가득합니다
옛날 보타암은 행자암이었습니다 🍮
수원 출신의 미8군 타이피스트 행자님
(본명 김순옥 처녀)이 내려와
절을 창건했습니다
행자 스님은 계모 등쌀에 온갖 서러움을 이기고 서울을 떠나 정처 없이 중앙선 기차 타고 내려와 남창역에 하차하여
여기 대운산 계곡에 초막을 짓고
절을 지었습니다 🍒
이제 행자 스님은 사리가 되어
보타암에 모셔져 있습니다 🐇
1995년?
스님이 임종하시던
그 겨울 밤이 잊히지 않습니다
💁 보타암 🐧 이양훈 👭
그리움의 절
보타암이여
1990년대에 본
행자 스님
어머니가 그리워
절을 쌓았다 했지
아. 삶의 미련인가
돌아보면
낙엽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