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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술령 치술신모

🐢🐧
오늘 치술령(765m)에 올랐습니다

산은 온통 단풍 홍장 입니다

일행들과 함께
치술신모사 사당 유지에 제사도 지냈습니다
🍈

"신모 님이여.
부디 저 중국발 코로나를 퇴치하소서.

차린 것은 별로 없지만 흠향하시어
이미 500만 명이 죽었고
아직 고통받는 이 중생을 구하소서."

날씨는 좀 쌀쌀해도
땀이 식는 좋은 날입니다
🍍

1600년 전 신라시대 치술신모도 두 딸 아기, 아영과 함께 노복 춘대, 원대를 데리고
이 길을 올라
일본을 바라 보았습니다  
🇰🇷

자작시 한 수를 지었습니다

🏩🌅 치술령의 가을 💮 이양훈 🌄🗻

葉落 生薑木
낙엽 지는 생강나무여

夏遠 秋節去
여름 가고 가을도 멀어지네

孤雲 西天散
외론 구름 서천에 흩어질 때

松鼠 夢山雪
다람쥐는 산설을 꿈꾼다
🍁


不聽 山鳥聲
산조 새소리 없구나

何巖下 深眠
산새는 어느 바위 아래서
깊이 잠들었나

羅僧 修道址
신라승 수도처에는

念佛聲 未盡  
염불소리 아직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