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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여느 때처럼 지친 하루를 보내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갑작스레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인은 ‘심정지’였습니다.
건장하고 아름다웠던 청년은
배우를 꿈꾸는 유쾌하고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연극 무대의 어두운 조명 아래 밝게 빛나던 그는
그렇게 깜깜한 밤하늘을 밝히는 별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당황할 겨를도 없이 장례식에 가게 되었습니다.

누가 알았을까요.

반짝반짝 빛이 나던 그가 하루아침에
연기처럼 사라져 버릴 것을…

우리는 앞날을, 아니 내일을,
하다못해 몇 시간 뒤도 알 수 없습니다.🎅

이별은 사람과 시간과 상황을 가리지 않고 찾아옵니다.🔎

후회 없는 마지막이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요?

180센티미터의 키가 무색하게,
친구는 고작 20센티미터의 유골함에 담겼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진심, 무대 위에서 밝게 빛나던 얼굴,
그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시간은 남아,
그를 기억하게 합니다.🍑

누구나 어렴풋이 생각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자신의 마지막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살아가는 것이라고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뜻하지 않지만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의 마지막을 겪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나의 죽음까지도요.
그 누구도 마지막을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