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의성군 안계면에 왔습니다
옛날 안계역이 있어 오가는 이가 많았던
안계역을 1654년(효종 5년) 겨울,
제6차 조선 통신사 사행을 가던(부사) 남용익이
들러 시를 지었습니다
⚓🚲🎪 남용익이 안계역을 떠나며 짓다
(호곡집壺谷集 제6권) ♌🔃〽
🔶 七言絶句
曉發安溪驛。向軍威縣。是日當到親衛。
새벽, 안계역을 떠나 군위현을 향하다.
그날 친위에 도착하다 🔻
前村機杼 後村砧。
앞마을 베틀소리
뒷마을 다듬이 소리
驛路繁霜 一寸深。
역로에 서리는
한 치나 덮였구나
窓外曉鷄 催盥櫛。
새벽 닭소리 듣고 세수하고
머리 빗고 떠나다
也知游子 暮歸心
아, 나그네는 늘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