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영주 무섬 마을에 왔습니다
관광 객이 많이 보이지만 겨울이라 황량합니다.🍏
고택은 많은데 그 역사는 길지 않은 듯 합니다 🍇
마을 관련 자료를 뒤적이다 약 300년 전
이 마을에 살던 이범구라는 분의
한시를 찾았습니다 🍐🍋🍞
世故尾職 客十載
세상 인연으로 객지에서 10년
鏡中靑顔 已禿顔
거울 속의 얼굴
이미 머리는 모두 빠졌네
歸來故林 聞春鳥
고향 돌아와
봄 새 소리 듣고
獨醉園中 看碧山
홀로 취해
정원에서 푸른 산 보네 🍑🌗
人多殘歿 瘟病後
돌림병에 고향 사람들
많이 죽었네
田畓荒廢 索鎌鋤
전답이 황폐하니
낫 호미를 찾아야지
秋來凈掃 乃江曲
가을에 들리는
내성천의 먼 노래여
出茅蓑翁 野雲盡
초가 사립 나온 사옹은
들구름 속에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