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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
외진 산중에서
작은 신당을 보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신당에는 제홀로
촛불만 켜져 있었습니다 🐙

신당 주인이
자리를 비웠는가요?  🐌

겨울산은 어두워지고
으스스 합니다 🌋

귀신이 나타나기 전에 돌아가려는데
투명한 냇물빛이
더 있으라 붙잡습니다

🌳🌜🌠 산중신당 😵 이양훈 🐮 ☔👰👞

깊은 산 냇가에
옹달샘과 신당 있네

누군가 신에
의지해 사는가

골바람이 으르르
말 달리지만

꽃바람 봄바람도
머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