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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의 도로 종점 끝마을 자라도에 왔습니다
백호 쯤 되는 큰 마을 자라 마을에도 봄이 무성합니다 🌱
노인들만 보이는 자라 마을에 집집마다
수선화는 꽃을 피우고 🌸
언덕에는 제비꽃 광대나물이 벌들을 모읍니다 🌲
작은 교회를 보았습니다
사택에 인기척은 없네요.
교회 내부는 깨끗합니다 🌹
만발한 수선화 완두꽃이 교회를 지킵니다
(나중에 목사님이 오셨네요)
🍂🌸🐊 자라도에서 🌛 이양훈 🍃🌋☔
육지끝
자라도여
자라는 없어도
봄은 왔네
150년 마을사에
염전도 비고
어찌 사는지
봄만 홀로 외로워
눈물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