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양로원 어느 할머니의 詩 🌷🏂👭🍆🇬🇧
아랫글은 영국 어느 할머니의 글이지만 우리 모두의 미래라고 생각됩니다.
💃🚊☁
어느 작은 요양병원에
서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간호사들이 조촐한 그 할머니의 짐을 정리
하다가, 이 "시"를 발견하였습니다.
시(詩) 내용에 감동 받은 간호사들이, 이 시를 복사하여, 모든 간호사에게 전달하였습니다. 🐕
한 간호사는 이 시를 '북아일랜드 정신건강협회'
뉴스지의 ‘크리스마스' 판에 실리게 하였습니다
단순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이 시는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소개되기도 했고,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습니다.🌲
그 "시(詩)"를 소개합니다.
🍎🇬🇧🐾
간호사님들!
무엇을 보시나요?
댁들이 저를 볼 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현명하지 않고 변덕스러운 성질과 초점 없는 눈을 가진 투정이나 부리는 늙은 노인으로 보이겠지요!
음식을 질질 흘리고, 대답을 빨리빨리 못하냐고 큰 소리로 말할 때면, “전 정말 당신들이 좀 더 노력하기를 원했습니다” 🐤📪
당신들이 귀찮다고 주먹질을 할 때는 맞아
가면서도 "전 정말 움직이는 않는 몸속에서 용기를 내어 헛 손질이나마 싸우고 싶었던 것이랍니다"
댁들이 하는 일도 못 알아차리는 것같이 보이고, 양말이나 신발 한 짝을 항상 잃어버리는 늙은 노인으로 밖에는 안 보였나요?🙇🍠
저항하든 말든 목욕을 시킬 때도 설겆이 그릇만도 못하고 댓돌만도 못한 내 몸뚱이에 눈물도 쏟아 냈지만 흐르는 물에 감추어져 당신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겠지요?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이 아닌 그냥 먹여주는 댁들의 눈에는 가축보다 못난 노인으로 비추어 졌던가요?
댁들은 저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나요?💜🙎
댁들은 저를 그런 식으로 보시나요?
제팔에 든 수 많은 멍을 보고 당신들은 도화지 속에 아무렇게나 그려 놓은 망가진 보라색 도라지 꽃으로 보이든가요?
간호사님들! 그렇다면 이제 눈을 뜨고, 그런 식으로 절 보지 말아 주세요!🌅🍔
이 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서, 나의 의지는 상실되어 댁들이 지시한 대로 행동하고, 나의 의지가 아닌 댁들의 의지대로 먹고, 온몸에 멍이 들어도 아픔을 삭혀야 되었던 제가 누구인지 말하겠습니다! 🇬🇧🚠
제가 '열 살' 어린아이였을 땐, 사랑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도 있었고, 형제들과 자매들도 있었답니다.
'열여섯' 이 되었을 땐, 발에 날개를 달고, 이제 곧 사랑할 사람을 만나러 다녔답니다.
'스무 살' 땐 사랑을 평생 지키기로, 약속한 '결혼 서약'을 기억하며, 가슴이 고동을 쳤답니다! 🇬🇧🚨
'스물다섯' 살이 되었을 땐, 안아 주고 감싸주는 행복한 가정을 필요로 하는 당신들 어린시절과 같이 귀엽던 어린 자녀들이 생겨났답니다.
'서른 살' 이 되었을 땐, 어리기만 했던 자녀들이 급속히 성장해서, 서로 오래도록 지속될 관계가 맺어졌답니다. 🚚🚎
'마흔 살'이 되었을 땐, 어리기만 했던 아들딸들이 성장해서, 집을 떠나게 되었지만 남편은 제 곁에 있어 슬프지 않았답니다.
'오십' 살이 되었을 땐, 제 자식들은 당신들 처럼 직장에서 일을 하고 손주를 제 무릅에 안겨주며 그때 비로서 인생의 맛을 느끼는 저 자신을 알게
되었답니다. 🚙🚘
마침내 어두운 날들이 찾아와 내 옆에 있던
이가 먼저 사망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 보니 두려운 마음에 몸이 오싹해졌답니다.
자녀들이 모두 자기의 자식을 키우고 있는 그 모습을 보고, 난 내가 알고 있던 지난날들과 사랑을 한 번 생각해 봤답니다.
저는 이제 늙은이가 되었는데, 참으로 우습게도 늙은이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들을 보면서, 세월은 참으로 잔인한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몸은 망가지고 우아함과 활기는 떠나버렸고,
한때는 즐거운 마음이었던 것들이 이제는 무딘 돌 되어 버렸답니다.🇬🇧⛽
시체와도 같은 이 늙은이 속에는 아직도, 어린이 같은 마음이 살아 있어, 가끔씩 다 망가진 이 가슴이 부풀어 오는 때가 있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젊은 시절 처럼 사랑도 하고 싶다는 꿈도 꾸어 본답니다!
즐거웠던 일들을 기억해 보고,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기억해 보면서, 난 지금 다시 한번 삶을 사랑하며, 이렇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
너무 짧고 빨리 지나간, 지난날들을 생각하면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
이제, 사람들이여!
눈을 떠 보십시오!
눈을 떠 보십시오!
투정이나 부리는 늙은이로 보지 말고, 좀 더 자세히 “나를” 봐주세요! ⛺🚤
당신의 아버지는 아니나 아버지일 수도 있고 당신의 어머니는 아니나 어머니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가축에게 모이를 주듯 하지 마세요.
그냥 먹고 싶습니다.
멍들게 하지 마세요. 🏯🏩
가슴속에 멍을 안고 떠나지 말게 해주세요. 🇬🇧🇬🇧🇬🇧
옮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