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성주군청과 그뒤 쪽 역사공원에 왔습니다
오늘날 성주군청이 있는 이곳에는 옛날 성주목 동헌이 있어 오가는 조정 관인들이 들렀습니다 🍈
그 관인 중에 팔도도체찰사
이석형(李石亨 1415~1477)이 있어
그가 1466년(세조 12)에 성주 동헌을 들러 시를 남겼으니 이 시 입니다 (저헌집 樗軒集 수록)
🍒🍋💦성주동헌에서🌿 이석형🍎🇰🇷🚥
行盡南方 七十州
남방의 70개 고을 다 가야 하는데
道中俄頃 送淸秋
도중에 맑은 가을을 만났네
三關已脫 心何累
조령 삼관 단풍에 이미 마음 뺐겼고
四相都消 道自脩
생로병사 생각하니 쓸쓸한 길이었다 🎃
邂逅皆爲 萍水會
다시 그대를 만나노라 평숫가(성주 소재)에서
犇忙非是 稻梁謀
난 이리 바빠 언제 전원에 돌아갈까
宿聞形勝 始今見。
일찌기 소문만 들은 성주의 좋은 경치 오늘 보니
身世還同 物外遊
이 몸이 마치 세상 밖에 노는 듯 합니다 🐉
生平意欲 見楊州
내 평생에 양주를 보기 원했는데
試過名區 鬢又秋
이 곳이 그 양주로다. 내 머리 희어 가을이어라
人自應時 窮亦達
사람이 궁하고 이루는 것은 때에 달려 있네
物猶關數 弊還脩
일을 생각하면 사실 쓸쓸하네 🐌
此身早已 違鷗約
이몸 일찌기 갈매기와의 약속을 어겼는데
他日難從 爲鶴謀
다른 날은 학과 놀기도 쉽지 않네
驅使卽今 詩酒耳
이제 시와 술, 풍악까지 울리는 지금이여ㅡ
故尋佳境 作淸遊。
아름다운 이 성주에서현교회 더 유유자적 했으면...🌲
(성주동헌 옆에 百花軒이 있다)
🚀번역 이양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