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해 화현 마을에 왔습니다
그간 적조했지만
하도 연락 없는 황법사를 만나러 왔습니다
와 보니 집이
잡초밭이 되어 있습니다
2충에 부처님을 모셨고 다실에서
전통차를 내놓고 시를 짓던 문인 황법사가
별세한 지 7년이나 되었습니다 🐌
옷은 그대로 있고
수도물도 나오네요
사방에 마삭꽃이 피어 가득한 향기가
황법사의 내음인 듯 합니다
🐢🐝🐥 화현 마을에서🌷 이양훈 🐲🐟🐎
낙동강 고향에서
별세하셨습니다
원동 나룻배로
통학하던 이야기
오면 가는 게
삶이겠지요
春山不語 春山暮
碧天如海 月三更 🌘
(카메라에 황법사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갤러리에는 붉게 나타납니다. 기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