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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곡 시비

🐚💃🏮
오늘 공부암에 갔다가 범곡 선생비를 보았습니다

10년 전 별세하신 범곡 님의 비가 여기
외진 국수봉 산중의 공부암에 있습니다  

생전에 만날 때마다 따뜻한 미소 주시던
범곡님이 떠 오릅니다 🐎

범곡님의 시 태화강을
읽어 봅니다

....대지(大地)를 깔고 누워
하늘만을 우러러 본 긴 긴 세월...
어느날은 외로운 달만이 네 가슴에 안겨
강심(江心)의 애수를 달래주노라....
당사 셋꾸리 신비의 깊이
그게 심장이드뇨...

태화강을 여인인양 여기며 읊었습니다

감동이 옵니다.
태화강가에 있었으면
더 좋았으리라 봅니다

🍃☔🐝범곡시비👶 이양훈💻🎁🐛

비고 뜬
空浮의 암자여

생도 사라져
공부가 되었구나

사랑했던 여인이여
태화강의 여인이여

열정의 혼은
비바람으로
불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