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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영루

🐙🌸👿
오늘 불국사에 왔습니다

불국사 청운교 앞에서 바라본 범영루,
그 우람한 자태가 아름답 지만
범영루에는 임진왜란 2년 전인 1590년 8월1일
울산 경주 의병장들의 약회(約會 모임)가 열렸으니 곧 발발할 왜란에 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직전 경주 부윤(1587~1589 재임)  
황윤길이 통신정사로 일본에 가면서
경주에 들른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때 참여한 의병장은
경주 11명(김응하 견천지 이응춘 이눌 이계수
김광복 최홍국 이여량 이여립 김응생 김춘룡)
울산 6명(이경연 유백춘 윤홍명 유정 서인충 장희춘) 영천2(정세아 외) 안동1(금난수)등이었습니다

그돌은 왜란 발발이 확실해보이니 무기를
만들 쇠를 각자 최대한 모으고
난리 발발시에 함월산성(기박산성)에서
합동 의진 진립(陣立) 하기로 했고
각자 맹세의 우국시를 짓고 헤어졌습니다

☔🐲👮범영루🏠 이양훈🌲🍂⛺  

泛影人影樓
범영루가 인영루 되었구나

暗雲影國愁
나라의 수심
먹그림자 드리웠네

忠義滿佛前
충의는 불전에 가득한데

池深雨過後
비 지난 연못만 깊구나 🐢🍄

英雄出亂中
영웅은 난중에 나오는 법

多將怯男無
장수들 모두 용기 백배

一杯約棄命
일배주에 죽기를 맹세했네

今古不禁淚
고금에 눈물을 금할 수 없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