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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창

🐐🐄🐌
작자미상의 「십재경영(十載經營)」  🐛🐧🐮

🐒십재경영(十載經營)」은 『해동가요(海東歌謠)』,『악학습령(樂學拾零)』등에 전해오는
작자 미상의 시(詩).

시창(詩唱)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애창되어온 한시이다.🌘🍀🌸

十載經營 屋數椽
(십재경영옥수연)    
십년간 계획하여 몇 칸의 집을 지으니

錦江之上 月峰前
(금강지상월봉전)    
금강의 상류 월봉 앞이네.

桃花浥露 紅浮水
(도화읍로홍부수) 복사꽃이
이슬에 젖어 붉게 물에 뜨고

柳絮飄風 白滿船
(유서표풍백만선)
버들 솜이 바람에 날려 하얗게 배에 가득찼네.🐦😨🐲

石逕歸僧 山影外
(석경귀승산영외)    
돌길을 돌아오는 승려는 산 그림자를 벗어나고

烟沙眠鷺 雨聲邊
(연사면로우성변)    
안개 낀 모래밭 빗소리 곁에 백로가 잠드니

若令摩詰 遊於此
(약령마힐유어차)    
만약 마힐이 이곳에 유랑한다면

不必當年 畵輞川
(불필당년화망천)    
그해에 망천도를 그릴
없었으리라.💑⭕🏠

🐞摩詰(마힐) : 당나라 때 문인이며 화가였던 왕유(王維)의 자(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