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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 고질비

🍄🍃🌱
1609년 울산 기유호적에
항왜 고질비와
충청도 여인 감미(甘未)가 나온다

1593년 임란 때에 왜 군관 고질비(원이름 小鳥川忠次)는 후퇴길에 충청도 청주에서 기아로 죽어가는 한 조선여인 감미를 발견하고 감미를
군영에 두어 살린다 🌷

이 일로 고질비가 가토 기요마사로부터 질책을 받자
고질비는 감미와
함께 왜영을 탈출하여
경상방어사 김응서의 진에 넘어와 항왜군관으로서 많은 공을 세웠고 벼슬도 받았다  

항왜 고질비는 자기보다 세 살 연상의 여인 감미와 울산 말응 마을(태화동)에 살다가 별세하였다

한 여인을 위해 조국을 버린 고질비.
그리고 감미.
이는 실화다.

👧🌘🐙 고질비와 감미 🐌 이양훈 🐉💺👭

태화강변 죽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이 언덕에 온갖
삶이 있었으니

그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이었을까

바람 불자 학이
날아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