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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을암 20

오늘 은을암에 갔습니다.
왜국에서 순국하신
신라충신 박제상의 부인 김씨부인을 모셔서
서기 425년에 신라 눌지마립간이 세운 절입니다

초여름 장마철을 맞아
절은 고요하고 주지 효일 스님과 멍멍이도 계시네요

은을암 법당의 주련만이
대자대비 부처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無量光中 化佛多(무량광중화불다)

仰瞻皆是 阿陀彌(앙첨개시아미타)

應身各挺 黃金相(응신각정황금상)

寶髻都旋
碧玉螺(보계도선벽옥라)

무량빛 중에 부처님이 많으시구나

우러러 받드니 아미타불이요

곳곳에 황금빛을 띠시고 나타났네

보계(寶髻) 머리 감긴 것이 옥소라 연봉으로 장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