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대곡천이
고라니의 천국입니다.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만 많이 있는
고라니,
오늘 고라니가 새낄 데리고
물 마시러 대곡천으로 나욌네요.
한참동안 물을 마신 고로니는
천천히 숲으로 돌아갑니다.
대곡촌 바위벽에서 다시
고려 한 마리를 더 발견했니다.
옛날 이곳까지 올라왔던 고래는
풍우마멸로 희미한 자취만 남았습니다.
♥★ 대곡천 / 이양훈
고래는 가고
고라니만 남았다
1만년 전 고래는
그림자만 남고
바다로 가지 못한
고라니먄 남았다
비가 오려나
바람이 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