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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포에서

오늘 울주군 웅촌면 선창포에 있는
대대농장에 갔습니다.

옛날 2천년 전 회야강을 따라
교역선이 왔다는 선창포,

지금은 퇴락한 농장들이
강가에 남았을 뿐입니다.

바럼불 때마다 후두둑
과실이 떨어지고
붉은 칸나는 푸른 하늘 흰구름에
너무도 붉고

전구지는 노천 비닐하우스에서
여름볕을 받고 잘도 큽니다.

방아초와 산초를 띠서 냄새도 맡아봅니다.

♥★ 대대농장 / 이양훈

고대시대 바다와
통한 회야강

전설이 익는
농장에 여름이 가득

6월 양광에
옛 추억이 그리워라

바람불자 우두둑
매실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