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구영교

오늘 구영교를 지나면서 구영리 마을에
살던 김재수 면장을 생각합니다.

김 면장은 80년대 초 범서면장을 지내면서
마을 앞 구영교를 1981년에 놓았습니다.

다리가 없어 큰 비만 오면 아이들이
천상에 있던 국민학교에 갈 수 없었습니다.
또 구영리 소재 범서중학교 학생들도
올 수 없었고요

이런저런 어려움을 해결코자
그가 경남도와 서울로 다니면서
예산을 확보하여 다리를 놓았습니다.

1986년에 만난 김재수 면장, 아작
살아계신지 별세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김재수 면장 / 이양훈

살아 계시면
90여 세

고향을 위한
작은 힘

그러나 큰다리
였었네

태화강 물은
변함없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