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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걸 씨

학성공원에서 만난 이중걸 씨(72세),
울산 중구 반구동 토착인이십니다.

어린 시절을 모두 여기 공원 언덕
아래에서 보냈고
복산초등학교를 나왔답니다.

당시 태화강 하류에 조개섬이란
큰 섬이 있어
그곳으로 조개를 잡으러 갔는데
강둑으로 걸어간 그 길이 그렇게
멀 수 없었답니디.

내황 쪽에도 작은 섬이 있었고
대도섬도 있었으니 태화강 하구에
섬이 많았고

그 섬들이 신라사에 등장하는
목도, 목출도, 풍도(모두 왜구와의
격전지)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 이중걸 / 이양훈

일가(一家)라
반가웠다

평생 공단에서
일했다

인생 70
세월은 눈깜박 사이

고향은 변해도
태화강은 유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