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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유호연지 군자정

오늘 청도군 유호연지 군자정에 왔습니다.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세거하는
고성이씨 가문의 연지 유호연지와
정자 군자정입니다.

연지를 파고 정자를 지은 분은 조선
연산군 때 인물 이육(李育)이네요.

원래 안동에 세거하다가
연산군때 갑자사화로
장형 이주(정언)가 장살되고
백형 이윤(대사간)이 유배되자
이곳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네요.

원래 고성이씨는 조선개국 도움
성씨로 여말선초의 명가였지만 인조때
이괄의 난으로 벼슬길이 끊긴 성씨입니다.

한때 조선의 대표 명가로서
그 담대한 고성이씨의 가풍을
여기 유호연지에서 느낍니다.

♥★ 유호연지 군자정 / 이양훈

넓구나,
유호연지여

이곳에 담긴
갑자사화의 얘기

연닢 아래 오가는
잉어 가물치는 아는가

그것 내가 아노라
흰구름이 답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