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삼태봉 가는 길에 마우나
리조트를 보았습니다.
오늘이 일요일인데 골프장에 골프 치는
사람이 전혀 없네요.
코로나 때문인가 싶지만 인적
너무 없는 게 기이합니다.
옛날 코롱목장 시절에 가끔 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 마우나는 명당 중에 명당입니다.
전망 좋아 푸른 동해가 보이고 주변에
수목 울창하여 너무 좋습니다만
최근 코로나 사태로 현금 부족한
코롱그룹이
매물로 매놓았답니다
이 코롱그룹을 일으킨 이원만 회장
일화가 생각납니다. 포항 출신의
이 회장은 코롱그룹을 동생 원천과 함께
일으켰고 다섯 부인에 9명 자녀를
두었는데
1960년대 어느날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에 온 이원만 회장(당시 국회의원)
에게 물었습니다.
"이회장은 여자를 좋아한다며?"
그러자 이회장은
'"각하도 여자를 좋아하쟎소?"
"예. 나도 좋아하오."
하고 맞받아쳐서 박정희를 무색케했답니다.
♥★ 마우나 / 이영훈
1천억에 내놓은
마우나
내가 돈만 있음
사겠네
코로나가
세상을 바꾸는구나
태풍 탓인가
산중에도 바람이 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