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개운포에 갔습니다.
공단 갸운데에 있어 다리와 송유관
가스관교가 그물처럼 얽혀 있지만
가을바람에 술렁이는 갈대숲 사이로
새들도 보입니다.
왜가리 백로도 보이지만
도요새 종류도 보이네요.
갈대 사이 갯펄에 털게 종류의 참게가
기어 다납니다.
아마도 이 게가 먹이가 아닌가 보입니다.
한때 기름 범벅의 개운포,
이제 물이 맑아져서 물고기들에
새까지 보이니 생태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할만 합니다.
♥★ 개운포에서 / 이양훈
처용과 헌강왕이
만난 개운포
끝없는 갈대밭에
철새가 깃든다
그동안 오염의
서러움 딛고
보호구역 지정의
그 날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