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에 있는 어느 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밥 먹는 곳이라기보다
천당 같습니다.
식당 건물들도 초가 기와에 잔디광장이고,
야외에 박물관, 화원을 너무도 잘 가꿔 두어
손님들을 감동시킵니다
고물들을 보며 옛추억을 떠올리고
꽃을 보며 무상한 대자연을 느낍니다.
주인은 인근 기장 향교의 중책을 맡은
유학자라고 하네요.
돈을 벌면 주변인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홍익정신의 실천자입니다.
♥★ H식당 / 이양훈
돈을 벌어
뭐하느냐?
좋은 일에
쓰고 가리라
유학자 주인의
철학 보인다
가을의 풍성함이
식당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