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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사

정족산 용암사입니다.

언양권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옛날 언양현감이 가우제를
지낸 사찰입니다.

여름에 오래 가물면 현감은 고헌산이나
정족산에서 기우제를 올렸고
현감은 산 정상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현감이 용암사에서 제를 올린 것은
여기 용암사 뜰에 용바위가 있는
때문이었습니다.

사찰 마당에 삐죽히 등를 내민
이 유문암질 바위가 꿈틀거라는
용의 등죽지여서 빌면 늘 하늘에서
비를 내렸답니다.

♥★ 용암사 / 이양훈

용바위
용암사여

신통하여 비룰
불렀도다

현감님 엎드려
치제하던 그 곳에

갸을 코스모스만
무성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