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울주군 온산읍 종동 산중의 외론 사찰
불성사에 왔습니다.
옛날 신라시대 서기 879년 헌강왕 5년에,
개운포에 온 왕이 처용을 만나기 전,
어가가 머물렀다 전하는 사찰입니다.
당시 헌강왕이 조성한 석불만이 지나는
참배객을 천년의 미소로 맞습니다.
♥★ 불성사 주련
靈山昔日 如來囑 영산석일 여래촉
威振江山 度衆生 위진강산 도중생
萬里白雲 靑嶂裡 만리백운 청장리
雲車鶴駕 任閒情 운거학가 임한정
옛날 영산 부처님의 위촉으로
강산에 위엄되고 중생을 제도했네
만리 백운 속의 푸른 산봉우리여,
구름수레, 학 가마가 한가롭구나
★♥ 불성사 秋懷 / 이양훈 작
無盡落木 省寺秋
낙엽 우수수 하염없는 불성사여
如生飛葉 迷行逕
인생 낙엽 너 가는 곳 어디냐?
老僧念佛 聽雄殿
노스님 염불소리 대웅전에 울리자
新羅石佛 開眼情
신라 석불 눈을 크게 뜨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