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어머니

18세기 미국 법정에서
있었던 실화 한토막이다

남편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정성을 다해 교회를 섬기며 살아가는
중년 미국 여성분이 있었다.

어느날 아들 형제가 동네 한구석에서
전쟁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때 그지역의 유력한 저명인사가
말을 타고 그곳을 산책하다가
하필
아들 형제의 죽창이 저명인사가
타고있던 말의 눈을 찔러,
놀란 말이 펄쩍 뛰는 바람에
말과 저명인사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되었다.

말에서 떨어져 죽을 사람도 문제인데
그 말의 가격도 고액이었다.

두 아들이 재판을 받게 되었다.

판사가 형제 둘에게 누구의 죽창이
말의 눈을 찔렸는냐고 물었다.

두 형제는 서로 자기가 쏜 죽창이
말의 눈을 찔렀다고 주장했다.

판사가 마음씨 아름답고
형제 우애(友愛)가 남다른
그 형제의 어머니를 재판정에 불러 세우고

''부인,
한 아들만 중형에 처하면 되는데
형제가 서로 자기 죽창에
말의 눈을 찔렀다고 주장하니
부인이 한 아들을 정하도록 하시오!''

한참 침묵을 지키다가 부인은 기도했다.
기도가 끝난 부인이 하는 말;

"작은 아들을 중형에 처해 주십시오"

판사가
"왜 작은 아들입니까?''
물으니

"판사님,
큰 아들은 전처(前妻)의 아들이고
작은 아들은
제가 낳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부인!
자기 몸으로 낳은 아들이
더 귀하고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판사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 몸으로 낳은 아들이 더 귀하지요
그러나 저는 그리스도인이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에서 배우고 익힌 나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입니다
그런데 제가 큰 아들을 죽게 한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내가 숙연해지고 재판정이
쥐 죽은듯 고요 속에 묻혀 있을 때
방청객들은 물론....

부인의 말에 감동받은 판사가
힘을 주어 근엄한 음성으로

''부인!
지금까지 30년 넘게 재판 하면서
오늘과 같이 감동 받기는 처음입니다.''

두 아들도 또 그 어머니도
미국사회를 아름답게 선도할
모범적 가족이라고 판단한 판사는
힘주어 판결문을 낭독했다

"내가 판사의 권한으로
두 아들을 무죄로 석방한다"

오늘날 미국이라는 나라가
많은 과오와 실수를 범하지만,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미국의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

두 아들의 아름답고 기특한 정신,
또 숭고한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전처의 아들과 친자식을 함께 키우며

두 아들이 서로가 자기가 범인이라고
주장하게끔 한 엄마의 인성교육과 가정교육과
인간성을 바로 세우도록 교육한
그 어머니의 숭고한 모습이
오늘의 미국이라는 나라를
만든 것이다.

그 어머니는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의 어머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