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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가을

반구대의 가을입니다.

암각화 가는 길이지만
이 반계 계곡은 영남의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여서
시인묵객들이 찾아왔던 길입니다.

그 풍류의 자취로 집청정이 있고 번계구곡, 백련구곡이 있죠.
또 일찌기 신라시대 월명사, 충담사, 혜훈 등 스님들과 수품, 흠춘 등 화랑들이 말 타고 내왕했던 통로였습니다.

♥★ 반구대 / 이양훈

반구대여,
가을이 아룸답구나

여기저기
낙엽은 떨어지고

바람에 살려
가는 곳 모르겠구나

제망매가의 월명사
걸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