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친구 K가 67세에
결혼한단다
주변에서 모두
놀라움 반을 담아
축하한다
"그간 혼자 산다고
얼마나 고생 많았노?"
"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재주가 좋네"
"이 나이에 결혼?
존경심도 드네."
"갑자기 신부 나이가?
연세가? 궁금해지네."
♥★ K야 축하한다 / 이양훈
눌 부산 모임에
빠지지 않더니
외로움
탓이었던가
가고 오는
인생사
고목은 결코
죽지 않고
꽃 피운다




학교 친구 K가 67세에
결혼한단다
주변에서 모두
놀라움 반을 담아
축하한다
"그간 혼자 산다고
얼마나 고생 많았노?"
"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재주가 좋네"
"이 나이에 결혼?
존경심도 드네."
"갑자기 신부 나이가?
연세가? 궁금해지네."
♥★ K야 축하한다 / 이양훈
눌 부산 모임에
빠지지 않더니
외로움
탓이었던가
가고 오는
인생사
고목은 결코
죽지 않고
꽃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