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공의 보금자리 주택공사 현장이다.
울산 다운동 서사리는 한창 발굴과 정지공사 중이다.
곧 고층 아파트 40동 2,500가구가 들어선단다.
박맹우 시장이 정하여 추진한
이 주택단지에 대하여
반대도 많았다.
인구가 주는데 웬 단지냐고?
항의했는데,
오늘 아파트 폭등(10억원 이상씩 올랐다) 사태를 맞아 그 때 박시장의 선견지명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단지 공사장 내 실개천에는 아직 1급수 어종 중태기가 보인다.
그러나 곧 건축 공사가 시작되면 사라지리라.
미물의 생도 덧없다.
♥★ 다운 서사 보금자리 주택지 / 이양훈
말뫼여, 새각단이여,
외사여,
사라진 마을을
불러 보노라
옛날 이웃의
헐머니,할아버지들
중태기처럼
서라져 간 어르신들
보고 싶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