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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자의 요지

울주군 웅촌면 초천리 내기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조선시대 요지가 다수 있었고
그 요지는 도공 이랑자(李郞子)의
요지로 알려져 옵니디.

1584년 3월, 왜장 요시미 모토요리(吉見元賴
• 모리 가의 장수 • 나중 자신瓷神 이랑자
인도 건으로 당주 모리 데루모토에 의해 암살됨)
에 의해 일본 스와노번(和津野藩 • 시마네현)
으로 납치된 이랑자의 분청사기 요입니다.

당시 조선 최고 도공으로 인정받던
이랑자는 일본에서
일본 최고요 신락요(信樂燒)를 열었습니다.

그 옛 요지에는 늦가을 지는
햇살에 대롱 대롱 달린 산수유만 붉습니다.

♥★ 내기요에서 / 이양훈

초천리 내기(內基)요여,
가을이 붉다

따나며 돌아본
그 요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네

대바람 물소리
용소산(龍硝山)에 퍼진다

● 내기요 유지에 이랑자 기념관을 짓고자 합니다. 뚯이 있으신 분은 성원 바랍니다. 김해는 김종전 백파선 기념관을 지었습니다. 우리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