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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 마을

울산과 경주의 옛 경계마을 진현마을 입니다

옛날 여기가 사로국(신라)와 거지벌국(언양)의 경계입니다.

여기에 양국 군사가 진을 치고 대치했기에 진현 마을입니다.

그 나라의 초소들은 아직도 마을 입구 언덕에 남아 있습니다

♥★ 진현 마울 / 이양훈

무한한 그리움의
진티 마울

사로국과 거지벌국이
마주 보았네

고한산이 해를
꼴딱 삼키면

바람이 골목에서
굴렁쇠를 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