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오지
울주군 두동면 상월평의 월평교회,
이 교회도 남부 독일 뷔템베르그 츌신의
호주 선교사 왕길지( 王吉志 • Gelson Engel
• 1868~1939)가 세운 교회이다.
1899년 3월 왕길지가
전읍교회 이기연 성도와 함께 첫 예배를
드린 곳이 이곳 뒤 구교회터(순교지)이다.
이후 경주교회 김희조 성도의 헌금
150원(요즘 2천만원)으로 교회당을 구입하였다.
월평교회는 6.25를 전후하여
6명의 순교자를 내었다 (비신도까지 7명)
1948~1951까지 4년에 걸쳐 우두봉
우재만 우성만 박두란 조재선 조말연 등
6명 신도가 공비들에 의해 타살되었다
그래도 순교자 유족들은 그 살인자들울
용서한단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공바들도 대부분 두동면 소작무산자
출신이고, 군경에 쫓겨 사살되어
치술령 능선의 돌무지가 되었고, 살아난
이들은 부산 서울 등 대도시에 아직도 살고 있기에...
♥★ 월평교회 / 이양훈
사모님의 솜씨
아름다워라
천사의 솜씨로
이룬 기와공예
공비 설칠 때
외로웠던 십자가
크리스마스 앞두고
성좌처럼 빛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