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녁 두동길을 지나다가
전원교회인 은편교회에 들렀습니다.
교회는 열려 있는데 목사관에는
목사님이 안 계십니다.
요즘은 모두 도시 아파트에 사시고
이 춥고 한적한 교회에는
주일이나 수요일 예배 때만 오시나 봅니다.
(다른 시골 교회도 그런 것 같습니다.
혹시 재정상 이유로?)
1899년 창립된 은편교회는 유명한 선교사
에드워드 아담스 목사(미국 북장로회 1867~1929
• 부인 넬리 딕은 대구에서 병사)가 창립하였습니다.
아담스 목사는 한국에서 30년 선교하였고
대구 사과 묘목을 도입하고
동산병원, 계명대학을 여신 분입니다.
한국을 사랑한 아댬스 선교사는
한국의 3s(smell smoke sound)개선을
말한 바 있습니다.
1. smell = 냄새. 한국마을마다 채봉장(초분장)울 하고 있어 동구의 노천 시신 옆이나 인분이 뿌려진 들판, 동리 골목을 지날 때 냄새가 역했다.
2. smoke = 연기. 집집마다 생나무를 불 때니
공기가 탁했다
3. sound = 집집마다 키우는 개소리 & 동리의 굿소리
선교도 힘들고 3s가 건강을 위협하여
병사하거나 평균 서양인만큼 선교사들은
장수하지 못 했다고 합니다.
♥★ 은편교회 / 이양훈
나귀 타고 온
서양인 선교사
121년 세월은
금방 흘렀다
연화산 산그늘
은편교회여ㅡ
해방, 625, 근대
민족 수난사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