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울주 온산의 금어사에 왔습니다.
우봉산 아래 명찰입니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풍광이 최고 경치입니다.
뒷산이 해발 140m 우봉산 (봉화산) 정상입니다.
군무원 출신으로 50세에 출가한
주지 지월 스님이,
옛 온산 해안에서 풍랑으로 가신 어부들의
천도를 위해 절을 지었습니다.
(이 해안이 조선 최고의 어장이었음. 특히 복어)
대웅전 주련의 글귀가 눈길을 끕니다.
○ 若人欲了知
만약 진리를 알고 싶거든
○ 三世一切佛
삼세여래 한 몸임을 알며
○ 應觀法界性
법계의 성품도 관할지니
○ 一切有心造
모두 마음에 달려 있도다
저도 한 수 지었습니다
● 海谷東開 迎觀音
해곡 동으로 열려 관음을 맞고
● 磬響鳴庭 知佛來
풍경 울려 부처님 왔음을 알리네
● 金魚緣山 彼佛恩
금어가 산에 오른 불덕이여
● 牛峰仙景 紅桃節
우봉 선경은 도화꽃 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