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시간을 내어 울주 두동면 방리를 찾았습니다.
마을은 2천년경 대곡댐 축조로
수몰 발굴되어 사라졌고
사람들은 도시로 떠났습니다.
당시 마을을 발굴할 때
옛 공공건물로서
신라군 막사지가 나타났습니다.
신라사나 지역전승에 따르면,
대가야 대백제 방어 요충지인 이곳에
신라군단 대당(大幢) 군단이 주둔했고,
지역 이름 方里(←坊里 • 防里)도
군 주둔지에서 유래하였습니다.
♥★ 방리 / 이양훈
방리에 오니
생각나는 분둘
사람들은 떠나고
계곡만 남았다
연화산 산바람이
대곡천에 내리면
인동초만 더욱
싱싱한 겨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