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울산 북구 신명동에 왔습니다.
수석같은 기암들이 바닷가에 즐비합니다.
옛날 임진왜란 때 이 기암에 의병들이 숨어 동해안을 따라 올라오는 왜적들을 막았다 하죠
그 정신을 이어 이 신명 152에서 태어난 김순곤 의사(1912~1966 • 징역5년 • 애족장)가 있습니다.
경성 중동학교를 다니다가 굉주학생의거를 주동하고 상해로 망명하여 의열단윈이 된 김의사는 만들던 폭탄이 터져 잡혔죠.
♥★ 신명에서 / 이양훈
겨울바다여
파도소리 고요해라
해송이 소금기를
이기듯
박의사는 왜적을
첬네
고향에 묻힌 곳
어딘지 알 수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