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찾은 금어사(울주군 온산읍 우봉리 ),
오늘은 주지 지월 스님도 계시 네요.
스님은 20년 전 절을 지어 600만 배를 달성했고,
우봉리 마을이 있을 때 마을어린이들을 모아 한문을 가르쳤죠
절 입구 미륵상 앞의 정화수는 딱새들의 샘입니다.
산야에 샘물이 귀하니 여기 향로의 물을 취합니다.
그런데 영하의 추위에 물이 얼어버렸네요.
이를 어쩌죠?
♥★ 딱새 / 이양훈
마을은 사라져도
절은 남았다
사랑들은 떠나도
딱새는 남았다
수몰 어부 고혼이
딱새가 되었던가
미륵보살이
합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