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경주 서출지에 왔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이 서출지 가에 사는 노인(한기부 부족장)이 소지왕(21대왕)을 노린 암살계획을 알려,
왕은 자객인 객승(궁주의 윈래 연인)을
활로 쏘아 죽이고, 그와 통정한 궁주(후궁)까지 처단하여 극적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이 음모의 몸통은 지증?)
그러나 소지왕은 결국 비명에 죽습니다.
22년(500년) 가을 9월에 왕이 날이군(捺已郡
• 영주)에서 몰래 맞아들인 16세 미녀 벽화(파로의 딸)가 아들을 낳자
(소지왕은 9월에 벅화를 안나고, 겨울 11월에 급사하였다)
이미 태자로 정해져 있던 지철로(지증)가
폐세자가 될 위기에 처하자
그가 군사를 이끌고 윌성궁에 들어가
소지왕과 아이를 죽였습니다.
(미녀 벽화는 죽지않고 살아
나중 법흥왕의 여인 벽화부인이 되었죠.
화랑세기에 따르면...)
♥★ 서출지에서 / 이양훈
까마귀와 노인
소지왕의 비밀
여색을 탐하면
비명에 간다
겨울 못은
속살을 드러내니
이것이 역사의
민낯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