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남산 탑골 감실부처입니다.
서천강가 대밭속의 부처는
양지쪽 동굴 감실에 계셔서 덜 추우실것 같네요
이 감실부처처럼 눈두덩이 부었고
고개 숙인 여인 형상의 부처는
신라 불교 초기인 600년대 초의 부처라 하네요.
솔밭길을 저를 뒤따라 힘들게 오신 노보살께서
5체투지로 땅에 몸을 닿고 절하십니다.
◆◁ 감실부처 / 이양훈
8순 넘으신 보살
5체투지 비신다
무슨 희원 담아
저리 비실까
부처님이야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1,400년 세월이
하루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