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배리 3존불에 갔다.
이 석조 3존불(3체석불)이 있는 사찰이 선방사이다
서기 879년(헌강왕 5년)에 지어진 선방사는
그해 왕이 울산 개운포에서 데려온
처용과 관련된다.
이 선방사 탑에서 주술문인
무구정광(無垢淨塔)경문이 나왔는데
이는 처용이 전해준 것이다
이 선방사 탑은 유명하고
왜정때 탑에서 탑지가 나왔으니 이런 내용이다.
乾符 六年
己亥五月十五日
禪房寺塔練治內記
佛舍利二十三
金一分惠重入
銀十五分道如入節
上和上忠心
第二志萱
大伯士 釋林典 道如
唯乃 志空
(해석)
乾符 6년(879) 己亥년 5월 15일에
禪房寺의 탑을 수리하고 안에 적는다.
불사리 23, 금 1푼쭝을 넣고, 은 15푼을 넣는다.
가장 첫째 승려는 忠心이고, 다음은 志萱이며
大伯士는 林典과 道如이고, 唯乃는 志空이다.
♥● 배리 선방사 / 이양훈
문수산 신방사의
자매사찰 선방사
동경 밝기 달에
처용이 여기에 왔었구나
3부처는
원효의 소작이요
탑은 처용의
소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