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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나무 살아나다

울산 중구 북정동에 있는
옛 울산초등학교 터에 왔습니다.

죽어가는 수령 300년 회화나무에
새싹이 났습니다.
링게르 주사를 맞고 힘을 냈나 봅니다.

최근 잎이 나지 않아 죽었나 여겼는데
늦게나마 잎을 내어 다행입니다.

나무가 주변 환경이 너무 바뀌어
살기 싫었던 듯 합니디.

학교 안내판이 온통
오류투성이입니다.

울산초등학교 역사는
1814년 삼일당 설립(이근오 지평 박종민 부사)
1878년 양사재 건립(박제관 부사)
1903년 개진학교 설립
1907년 울산보통학교 설립
1913년 개진학교 흡수 합병
1938년 태화심상소학교 변경
1941년 태화국민학교 변경
1945년 울산국민학교 변경
1996년 울산초등학교 변경입니다

♥★ 울산초등학교 / 이양훈

울산명문
울산초등학교

학교는 떠나도
나무는 남았다

117년 울산근대사
인물도 많을텐데

회화나무만 홀로
외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