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의 유명한 누각 영호루(暎湖樓), 낙동강 상류의 강가 누각으로서 영남 4대 누객 중의 하나입니다 🍒
일찌기 영조 때 대사간을 지낸
문신 이헌경(영 정조 시기 4대 문장가 👨 1719년(숙종 45) ~ 1791년(정조 15) 👶호가 간옹(艮翁) 💂한양 출생)은 1721년
안동 영호루에 올라 시를 지었으니 이런 내용입니다.
🍋🍁🌳영호루☘🍉🍐
螺黛 環靑 水木春
봄 맞아 물도 나무도 푸른데
夕陽 城郭 霽光新
석양 성곽은 비개어 새롭다
江風 舟過 白頭浪
바람 받는 배는 빠르고
人影 樓高 烏角巾
누각 위 사람들은 오각건을 썼네 🍒
千載 無兵 眞福地
천년간 전쟁 없었던 복지의 땅
前朝 倉卒 此東廵
전조 고려의 군사가 왔었지
圃翁 畢老 今安在
글 잘 쓰던 도인들은 어디 있는가?
文藻 凄凉 滿壁塵
누각은 처량하고 먼지만 가득 🌰
沙路 塵淸 細石斑
깨끗한 백사장에 잔자갈도 깔렸는데
西菴 鍾磬 隱孱顔
서쪽 암자 종소리가 예까지 울리네
巖花 未落 數禽語
진달래 남아 새들이 지저귀고
江雨 欲來 孤棹還
강에 비 올까 배 한척 돌아오네
太師 古廟 吹長笛
삼태사 고묘에서 피리소리
들려도
前輩 風流 不可攀
가신 님의 풍류를 이길 수는 없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