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백에 오니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최현수라는 청년이다 🐦
20년 전인가 보다
우연히 강원도에서 만난 그가
그의 어린시절 얘기를 들려주었다 👦
그가 태백에 살던 4살때 부모가 이혼을 했다 💇
엄마는 서울로 가고 현수는 실업자 아버지와
(몸이 약해 광부 해고)함께 리어카 행상으로 살다가
어느 늦가을날 아버지는 현수를
리어카에 태우고 서울로 출발했다 🍄
어린 현수가 엄마 보고 싶다며 울며
보채자 '엄마 찾아가자'며 부자는
태백을 떠났다🐌
그러나 태백을 벗어나자마자
허약한 아버지는 도로에 쓰러져 졸도하고 말았다 🐕
리어카에서 아이 울음이 들리자
마을사람들이 나와 사정을 알고 츳츳 혀를 찼다고...
🌱🐌🐫 태백에서 / 이양훈 🐬🐝🐦
목돈을 쥐려면
탄광으로
태백 사람들의
어려웠던 이야기
이제 관광도시 태백
아름답구나
산그늘 지는
태백산 주차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