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해안의 울산과 경주 경계의 해금강 공암은 신작로 개설로 일부는 사라졌지만 아직 남아 있습니다 🐚
길이 3km의 이 해안절경을 읊은 시가 있으니
의병장 유정(울산 반구동 출신)의 시 입니다 🐦
[공암 孔巖]
○유정의 시 遊孔巖灘石
岩屹屹水涓涓
峰重重초芊芊
披霧徑無餘地
逐風花落九天 🐳
○題孔巖
半空雲影低
削不如天齊
神禹何年鑿
僅通璧上蹊 🐟
○또 울산 의병장 이경연도
1580년 3월 이곳에 찾아와 글을 남겼습니다
與再從兄弟 遠近親戚登林山海 至孔巖乘船入親巖穴 通湍有 噌噌嘡嘡 有石鐘聲 🐠
의병장 김득복은 그의 東厂實記에 聞賊船 又泊孔巖 移鎭河西浦口 習水戰이라 했고 🍁
김응하(외동 개곡 출신)의 忍心齋實記와 東溪實記, 이눌의 樂義齋實記에 賊泊孔巖이라 했고 🐌
분충장 이응춘의 퇴사재실기에 禦賊于孔巖이라 했고 🍃
박춘무(양남면 나산 출신)의 나곡실기에 大石立於孔巖之濱이라 했습니다
🐒🐞🐡 공암🌛 이양훈 🌹🌴🌺
님들이 지킨
공암이여
함성은 멀어졌고
파도소리만
남았구나
아직도 절경 빛
보이는데
옛일을 기억하는
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