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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천상선인
2021. 2. 12. 22:52

*교만한 생각이었다!~..
온 나라를 캐톨릭으로 일색화 하겠다고 유태인들을 탄압하는 바람에 유능한 상공인들이 나라를 떠나게 만든 스페인 펠리페 2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리석은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20세기 초,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부자나라였던 아르헨티니가 페론의 포플리즘으로 나라를 말아먹은 이야기에 “바보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했다.
일본이 1930년대에 1류국가였던 미국 영국과의 동맹을 깨고, 2류국가였던 독일 이탈리아와 손을 잡은 역사를 보면서 “멍청한 놈들”이라고 생각했다.
자기에게 정치적으로 도전할까봐 유능한 장군들을 확살했다가 독일군의 침공과 군대의 퀘멸을 자초한 소련 스탈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처구니 없는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월남에서 월맹의 간첩이 대통령선거에서 2위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망해도 싼 놈들”이라고 생각했다.
문화대혁명 한답시고 홍위병들을 앞세워 10년동안 나라를 피바다로 만든 중국의 경우를 보면서 “천하의 얼간이들”이라고 생각했다.
경제력이 받쳐주지도 못하는데 선진국 수준의 복지를 따라하고, 개도 소도 공무원 시켜주다가 빚더미에 올라앉은 그리스를 보면서 “병신중의 상병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교만한 생각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그 모든 일이 한꺼번에 벌어지고 있다!~…(펌)
